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 23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 1247회에서는 정인이 후속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정인이를 구할 수 없었던 원인을 분석해보고 또 다른 정인이 사건을 막기 위한 대안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 본다고 합니다.
정인이 사건 정말 너무 충격적이었고 슬펐는데 지금도 어딘가에 있을 제 2의 정인이를 위해서라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고 그 많은 관심으로 변화를 이뤄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일반 시민들은 물론 많은 연예인, 둥동선수, 정치인들까지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해 정인이 사건을 공론화하는데 힘을 보탰는데요.
국회는 아동학대범죄 처벌특례법 개정안인 일명 정인이법을 방송 6일만에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사건 관할 양천경찰서장에게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지는 등 수사 담당자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이 이어졌고 경찰청장도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정인이는 우리 곁에 없네요..ㅡㅡ)
첫 재판을 준비 중이던 검찰은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에서 방송되었던 사망 당일 아이에게 가해진 회력에 대한 실험자료를 그것이 알고싶다에 요청하기도 했다는데요. 그알 제작진은 이와 관련 모든 자료를 검찰과 공유하고 엄정한 수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왓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2주뒤 정인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양부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는데요. 이날 검찰은 양모 장 씨에 대해 살인죄를 추가하고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양부 안씨는 양모 장씨가 입양을 적극적으로 원했고 본인은 학대 사실조차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취재 과정에서 제작진이 만난 주변 지인들의 말은 양부의 주장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 증언에 따르면 사망 전날 아이를 데리러 온 양부 안씨에게 아이의 심각한 몸 상태를 설명했지만 양부는 정인을 바로 병원데 데려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양부 안씨는 정인이 사망 3일전 양모 장씨와 함께 첫째만 데리고 미술학원을 방문해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미술학원 원장의 말에 따르면 수업을 받는 시간 동안 양모와 양부는 둘째 정인이를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 편에서는 당시 정인이를 구할 수 없었던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본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247회 본방시청을 놓치신 분들께서는 sbs 온에어 그것이 알고싶다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