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대회기간 : 2020년 1월 20일~ 2월 2일 (현지기준)
대회장소 : 호주 멜버른 벨머른파크
세계 4대 태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 테니스 선수권 대회'가 산불로 인해 예선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산불연기로 인해 이틀 연속 경기 시간이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JTBC3에서 중계 될 예정인데요. 스포츠실시간중계, 해외무료스포츠중계 등의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영상을 통해서도 중계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는 호주 산불로 인해 선수들 경기가 난항을 겪고 있으며 훈련 역시 힘들다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도 멜버른에서 진행된 이벤트 대회인 쿠용 클래식에 출전했지만 2세트 도중 경기를 중단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정작 호주 오픈의 조직위원회는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계속 지켜보는 중이다"면서 "우리는 늘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현장의 데이터 측정팀, 의료팀, 기상청, 과학자등이 협의를 통해 결정을 내리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1위 권순우 선수가 본선 1라운드에 출전하게 되는데요. 1월 21일 경기가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한국테니스의 간판 정현선수는 오른쪽 손가락 건염으로 호주오픈테니스에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대회 테니스 유망주 백다연이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4강을 목표로 내걸은 바 있는데요. 백다연은 국내 최고 권위 주니어 대회인 장호배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유망주로 지난해 성인 대회인 한국선수권대회 4강까지 오르는 성적을 내기도 했습니다.
호주오픈은 총상금 567억원 단식 우승상금은 약 33억원으로 본선 진출만으로도 약 7천 2백만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됩니다.
작년 12월에 있었던 ATP 파이널오픈에서 조코비치를 이기고 1위로 컴백한 라파엘 나달은 4번 연속 준우승만 하느라 이번 대회서 우승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호주오픈 최다 우승자는 노박조코비치로 이번 대회 역시 빅3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의 박빙 대결이 예상됩니다.
남자단식 1회전 경기는 권순우 VS 니콜로즈 바실라시발리의 경기는 21일 중계되는데 시간은 미정입니다.
권순우 선수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어서 빨리 호주 산불이 잡혔으면 좋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