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1회 2회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첫방송 되었습니다.
장옥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
첫방송에서는 아들 오대환과
딸 오윤아가 이혼남녀로
등장했는데요.
장옥분은 스턴트 배우인 아들
송준선에 대해
"아들은 3년 전 어려운 후배
나 몰라라 못해 또 보증을 섰다.
집 날려먹고 이혼까지 당해
집으로 기어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딸 송가희에
"같은 해 예쁜 얼굴 믿고 살던 맏딸은
제 남편 두 집 살림하는 걸 보고
뒤도 안 돌아보고 이혼, 어린 손자 달고
찾아와 사람을 기함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장옥분은 그래도 희망은 있다며
언니 오빠와 달리 똑 부러지는
의사 둘째 딸, 그리고 순한 막내딸이
곧 결혼을 한다"며 의사 딸 송나희와
결혼을 앞둔 막내딸 송다희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이것은 장옥분이 네 자식들 사연을
라디오에 보낸 것이었고,
이들 듣게된 남편 송영달은
라디오를 듣다가"뭐 자랑이라고"라며
창피해 했습니다.
용주시장에서 닭집을 운영하는 옥분은
요즘 행시 출신 5급사무관 영훈과 결혼할
막내딸 다희 때문에 어깨뽕이 하늘을
찌르지만.. 정작 결혼 당사자 막내딸은
인턴 생활에 쪼들려 결혼준비는 커녕
잡일에 시달려 잠잘 시간도
없습니다.
여기에 소아병원 내과의인 둘째딸 나희는
같은 병원에서 근무중인 남편 규진과
점점 파국에 치닫는 결혼생활 때문에
지쳐만 가고..
마침내 정신없이 결혼식을 치른 막내딸
다희는 상상 초월할 광경을 목격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어지는 3회 4회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희에게 파혼의 이유를 묻는 영달과 옥분.
다희는 차마 대답할 수 없어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속상한 옥분은
다희를 때립니다.
그 다음날로 영훈을 찾아간 옥분은
믿을 수 없는 말을 듣게 되는데..
나희는 더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에
불임클리닉을 예약합니다.
그러나 규진은 뜻밖의 일을 수습하느라
불임클리닉에 가지 못하게 되고..
그 동안 사무쳤던 감정에 이혼까지
생각하게 된 나희 앞으로 옥분이
찾아오면서 예상치 못한 갈등을
겪게 되는데..
주말연속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됩니다.
본방사수가 어려우신 분들께서는
TV편성표를 참고하시거나
KBS2온에어를 통해서도
재방송. 다시보기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