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챔피언십 4강전
한국 VS 호주 22일 10시 15분
사우디 VS 우즈벡 22일 10시 15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태국 방콕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대회 8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은 전반 15분 조규성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이후에도 여러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며 경기를 지배해나가는 듯 했지만 기회를 번번이 놓치면서 흐름이 끊기고 결국 후반 30분 요르단에 1골을 내주었습니다.
다시 1-1 원점에서 시작된 후반 추가시간에 돌입하면서 모두가 연장승부까지 생각하고 있을때 극적인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는데요. 이동경이 자신이 만들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그림 같은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2-1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1회 대회부터 4회 연속 4강에 오르는 이정표를 세웠는데요. 이제 1경기만 더 승리해 결승에 오르면 한국은 9회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한국과 호주의 경기는 JTBC에서 중계 될 예정이며, 스포츠실시간중계, 해외무료스포츠중계 등의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영상을 통해서도 중계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상대는 호주인데요. 호주는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리아를 1-0으로 꺾었습니다. 과거보다 섬세해지고 공격수의 침투로 만든 골 장면이 나왔는데요. 호주는 18일 8강전을 치러 한국보다 하루 더 쉬었지만 연장 승부를 펼쳤습니다. 경기력에서도 어떤 차이로 증명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나란히 2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는 조규성과 오세훈의 경쟁구도의 좋은 모습이 다시한번 내일 22일 호주전에서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과 호주의 준결승전은 한국시각으로 22일 오후 10시 15분에 중계 됩니다.
한편 같은시각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의 4강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우즈벡은 태국을 꺾고 먼저 준결승에 선착해 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