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챔피언십 4강전
한국 VS 호주
경기날짜 : 1월 22일 수요일
경기시간 : 오후 10시 15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9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대회 8강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이동경의 프리킥 극장골로 2-1 승리를 따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는 동북아시아. 오세아니아. 중앙아시아. 중동팀이 골고루 준결승에 올라갔는데요. 한국, 호주,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가 4강에 진출하면서 결승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한국과 호주의 4강전은 JTBC에서 중계 될 예정입니다. 스포츠실시간중계, 해외무료스포츠중계 등의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영상을 통해 중계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16개국이 참가한 2020 U-23 챔피언십이 4강대결로 압축되었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 3장이 걸려있는데,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4강에 포함됐다면 4강 진출로 올림픽 티켓이 확정될 수 있었지만 일본이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하면서 이제 4강팀중 4위는 도쿄에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 김학범호는 사상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태인데요. 올림픽 진출의 분수령이 될 4강전의 중요성을 감안해 그라운드에서 회복에 중점을 둔 훈련을 했습니다.
이번 회에서 3위까지 올림픽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호주전에서 승리하면 도쿄행을 확정짓게 되고, 지면 3.4위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한국의 4강 상대 호주는 8강에서 연장 끝에 시리아를 1-0 으로 꺾었는데요. 득점력과 역대 상대 전적 등에서 한국이 앞서 있지만 최근 두 차례 맞대결만 놓고 보면 우열을 가리기 힘든데요.
지난해 3월 캄보디아서 열린 AFC23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에서 한국은 0-2로 끌려가다가 조영욱, 이동경의 연속 골 덕분에 2-2로 간신히 비겼는데요. 3일 말레이시아에서 가진 비공개 평가전에서도 1-1로 비겼습니다.
내일 22일 호주전에서 한국이 승리하면 우즈베키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으면 조별리그 C조에서 선두타툼을 펼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리턴매치가 26일 결승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는 22일 수요일 저녁 10시 15분에 중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