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포레스트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포레스트가 1월 29일 첫방송을 앞두고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0년 새해 안방극장에 힐링 바람을 불어 넣어줄 드라마 포레스트... 3년만에 안방극장으로 귀환을 알린 박해진과 새로운 인생케 경신데 나선 조보아 등 대세 배우들의 케미는 어떨지 너무 궁금한데요. 정말 힐링로맨스를 선사해 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드라마 포레스트 촬영지는 횡성 '미술관 자작나무숲'이라고 하네요.
드라마 '포레스트' 본방 시청이 어려우신 분들께서는 KBS2온에어를 통해 재방송. 다시보기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관계도
기획의도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는 더 이상의 내적 성장을 멈추고 상처입은 그 자리에 웅크린 채 남게 된다. 인간관계의 갈등이란 상처 입은 내면 아이들끼리 부딪침이며, 문제 상황에서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자아와 타인은 성인이 아닌 내면 아이일 확률이 더 높다" -존 브래드 쇼-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입는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그 갈등이 상처 받은 내면 아이끼리의 갈등일 것이라는데서 착안한 이 이야기는 치유의 공간으로 '숲'을 제시한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원시림 '미령숲'에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나타난다. 누구보다도 성공한 인생이요 거침없이 당당하고 코믹하기까지 한 두 사람이지만 어쩐지 진실을 숨기고 있는 듯하다.
그렇게 내면을 감춘 채 서로 날을 세워 대립하고 관계 맺기를 거부하는 두 사람에게 불어오는 미령숲의 속삭임.. 담담히 내려앉은 흰 눈으로 걸음걸음을 맞이하는 봄꽃들로, 진녹색의 나뭇잎 사이 일렁이는 햇살로 감싸 안는 숲의 품속에서 두 사람은 어느덧 서로를 응시한다.
서로의 눈동자 속에 웅크린 자신의 비밀을...
-포레스트 홈페이지 기획의도 중에서-
'포레스트'는 지극히 현실적인 욕망을 가진 인물들이 우연히 '미령 숲'이라는 공간 속에서 만나 관계를 맺게 되면서 매회 예측 불가 전개를 이어간다고 하는데요.
요즘처럼 스마트폰, 도시 소음 가득한 현실에서 멀어져 느림의 미학과 자연의 웅장함이 탄생해 위로와 마음의 소리를 전달하며,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행복은 무엇일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면서 소소지만 놓치기 쉬운 일상과 행복과 그를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포레스트'는 발로 직접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페셜리스트가 119 특수구조대 항공구조 대원으로 변신해서 벌이는 119 특수구조대의 시스템과 활약상을 상세하게 담아내는데 이어 국유림을 입찰받아 벌채해 제재소에 파는 나무 거간꾼인 목상, 특별사법경찰제도가 부여된 군청 산림 보호 담당 주무관 등 이제까지 흔히 볼 수 없던 특별한 직업들이 처음으로 다뤄져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합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오는 1월 29일 밤 10시에 첫방송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