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LB 시범경기
경기날짜 : 2월 22일~ 3월 25일
류현진. 추신수. 김광현. 최지만 선수들이 출전하는 2020 MLB 시범 경기에 많은 야구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우선 김광현 선수가 23일 새벽 3시 뉴욕메츠와의 MLB 첫 피칭 준비하고 있습니다. 19일 김광현은 카디널스의 스프링 캠프훈련장인 미국 플로리다 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는데요.
이날 김광현의 라이브 피칭 상대가 되어 준 팀 동료들은 모구 카디널스의 주축 타자들이었습니다. 주전 포수 야디어 몰리나와 더불어 맷 카펜터 그리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있을 때 류현진을 질기게 괴롭혔던 폴 골드슈키트 등이었습니다.
이번 2020 MLB 시범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 주요 일정에 따라 생중계 될 예정인데요. 스포츠실시간중계, 해외무료스포츠중계 등의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영상을 통해서도 중계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이날 김광현은 이들을 상대로 도합 25구를 던졌는데요. 첫 상대였던 골드슈키트는 김광현의 공을 받아쳐 큼막한 타구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카펜터는 김광현을 상대로 땅볼 타구만 남겼으며, 몰리나의 타구는 파울이 많은 못브을 보이며 정확하게 맞히지 못했습니다.
현재 김광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마르티네스라고 볼 수 있는데요. 2014년 중간계투를 거쳐 2015년과 2017년까지 3년동안 풀 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지만 2018년 시즌 도중 불펜으로 전환했고, 2019년에는 풀 타임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마르티네스는 과거 선발 로테이션의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그 경쟁에서 앞서 있지만 현 시점에서 카디널스에 왼손 선발투수가 없다는 점에서 김광현 역시 다른 경쟁자들보다 눈에 띄고 있습니다.
류현진 역시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에 나섰는데요. 20일 스프링캠프 시작후 처음으로 플로리다주 더니딘 TD 볼 파크 근처 훈련장에서 타자들을 상대로 라이브 투구를 했습니다.
이날 류현진은 테오스타 에르난데스, 랜달 그리척, 미겔 테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졌습니다. 투구수는 총 60개로 직구를 비롯해 커터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던졌습니다.
류현진은 그동안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했는데요. 지난 14일엔 33개 , 17일엔 40개글 던진 뒤 이날 60개까지 늘렸습니다. 토론토는 23일부터 시범경기가 시작되는데요. 3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개막전을 치르는 토론토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궁금해 했다던 김관현 선수.. 멋진 활약을 기대보며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