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멕시코 오픈 권순우 출전
권순우 선수가 24일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멕시코 오픈에 출전해 5번째 4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권순우 선수는 25일~26일 사이에 본선 1회전 경기가 치러질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세계랭킹 82위인 권순우 선수는 세계랭킹 54위인 미국의 레일리 오펠카 선수와 리턴매치를 펼치게 되었는데요. 지난 22일 펼쳐진 '댈레이비치 오픈'에서 권순우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인만큼 복수전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 경기는 아쉽게도 현재 TV중계가 편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추후 확인이 되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시청하실분들께서는 스포츠실시간중계, 해외무료스포츠 중계 등에서 제공되는 미디어 영상을 통해서도 중계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권순우는 1회전에서 오펠카를 상대하고 승리할 경우 2회전에서는 두산 라요비치 VS 스티븐 존슨 경기 승자와 만나게 됩니다.
권순우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ATP투어 델레이비치오픈 3회전에서 오펠카에게 0-2로 패했는데요. 1주일만에 다시 설욕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권순우와 오펠카의 1회전 경기는 한국시각 26일이 될 가능성이 큰데요. 권순우는 2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76위 정도가 될 전망으로 권순우가 70위대에 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권순우가 투어 선수로 성장하고 세계의 주목을 받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지난해의 일인데요. 그는 2019년 한 해 동안 239위였던 세계랭킹을 88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권순우가 출전하는 대회의 수준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데요. 그는 지난해 3월 게이오챌린저에서 첫 챌린저 타이틀을 획득했고 5월에는 서울오픈 챌린저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비록 올해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에서 본선 1회전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세계 29위였던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접전을 펼쳤고 올 시즌 투어 대회에서 모두 2회전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올 시즌에도 권순우의 활약이 기대되는데요. 차근차근 확실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권순우인만큼 좋은 성적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