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동상이몽2에 합류한 김재우 조유리 부부 넘 재밌게 사는 것 같아 부러웠는데요.^^
김재우는 아내 조유리를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라며 자신한테 스승이자 멘토, 최강의 빌런이자 가끔은 딸, 여자친구 굉장히 복합적인 존재라고 설명하는데, 왠지 그 말들에 애정이 뚝뚝~ 갠적으로 그 어떤 표현보다 좋은 멘트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조유리는 남편 김재우에 대해 우리 신랑은 초등학교 5학년이라며 알 거 다 아는데 말 안듣는 5학년이라고 해 재미와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조유리는 저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가장 사랑하는 사람. 되게 용감한 남자라서 정말 좋아한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부부의 일상은 서로 얼굴 마사지를 해주고 운동을 함께 하며 알콩달콩 유쾌하고 재밌는 모습들이 많이 그려졌는데요. 정말 신혼답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김재우는 조유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는데, 둘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하는데요.
겨울 날씨에 사람들은 패딩을 사 입고 난리가 났지만, 아내가 핑크색 운동복을 딱 꺼내서 목에 감는데, 그 모습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때 운동복이 아닌 지나가는 똥강아지를 목에 두르고 있었더라도 사랑에 빠졌을 것이라고~~ 제대로 된 사랑꾼 김재우~
하지만.... 행복하고 달달하게만 보였던 이들 부부에게도 꺼내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ㅡㅡ
예고편에서 두사람은 눈물을 쏟으며 조유리가 우리 좀 있으면 세 명이 되는구나~ 했는데, 내 잘못이 아니면 누구 잘못인지 모르겠다고.. (아마 아기 이야기인듯...ㅠㅠ )
김재우는 우리는 목숨보다 소중한 걸 잃었던 사람이라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아픔을 고백한다고 합니다. (예고편만 봐도 벌써 눈물이 나네요.ㅡㅡ)
아기에 대한 어떤 아픔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ㅡㅡ 앞으로는 행복하고 좋은일만 있길 응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