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첫방송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드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13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요즘 나혼자 산다에서 엉뚱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남궁민과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넘나 귀여운 캐릭(?)을 소화해 인기를 끌고 있는 오정세가 함께해 그 케미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12월 13일 첫방송을 앞두고 7일 토요일 밤 10시 20분부터 '스토브리그-스카우팅 리포트'에서는 남궁민, 박은빈,오정세, 조병규등 주역들이 나오는 스페셜 방송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등장인물관계도]
백승수(남궁민)
이세영 (박은빈)
권경민 (오정세)
한재희 (조병규)
고강선 (손종학)
고세혁 (이준혁)
[스토브리그 뜻은?]
야구가 끝난 비시즌 시기에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영입과 연봉협상에 나서는 것을 지칭한다.
시즌이 끝난 후 팬들이 난롯가에 둘러앉아
선수들의 연봉 협상이나 트레이드 등에 관해 입씨름을 벌이는데서 비롯된 말.
[기획의도]
1.야구 드라마다.
프로야구 경제적 효과 2조원, 프로야구 관중 800만 시대.
역동적인 그라운드, 진한 땀 냄세에 열광하는
프로야구 팬들의 취향 저격하는 이야기.
2.야구 드라마 같은 오피스 드라마다.
선수가 아닌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들의 이야기다.
프로 스포츠의 조연인 프런트를 쫓아가는
이 드라마는 사실 그들이 단순 그림자가 아닌
겨울 시즌의 또 다른 주인공임을 보여줄 것이다.
3.오피스물 같은 전쟁 드라마다.
패배가 익숙하고 썩어 들어가는 팀을 성장시키는 과정은
결코 익숙한, 아름다운 성장드라마가 아니다.
썩은 것을 도려내기 위해 악랄해지고 진흙탕을 뒹구는
추악하고 치열한 싸움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오늘만 사는 듯 싸워나가는 주인공에 눈살이 찌푸려져도
약자이면서도 관성에 저항하는 악귀를
지켜볼 수 밖에 없고 응원하게 되기를 바라며.
4. 전쟁물 같은 휴먼 성장드라마다.
프로스포츠는 가혹하다.
꼴찌 팀은 그들이 꼴지라는 것을 전 국민이 알 수 있다.
그 팀의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팀을 응원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팀을 응원한다는 이유만으로
어깨가 처지고 말수가 줄어드는 경험을 해봤는가.
처음부터 꼴찌였던, 벗어나려 발버둥을 쳐도 꼴찌였던 이들은
꼴찌에서 2등만 해도 웃을 수 있다.
불가피하게 어딘가 존재하는 꼴찌들이
기죽지 않는 판타지를 꿈꾸며 이 이야기를 쓰고 있다.
한주 먼저 방송되는 스페셜을 통해 배우들과의 케미와 캐릭터 분석등 미리 맛보기로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배가본드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후속작 스토브리그는 12월 13일 10시에 첫방송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