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요즘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가 많아서 행복한 시청자 1인 입니다. ^^
현빈과 손예진의 등장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14일 첫방송 된 '사랑의 불시착' 아직 못보신 분들께서는 tvN온에어를 통해 재방송. 다시보기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TV로 재방시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16일 오후 1시 29분 부터 1.2회를 다시 시청하실 수 있고, 그 외 시간은 tvN 편성표를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별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
본방시청을 놓치신 분들을 위해 드라마 등장인물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등장인물관계도]
리정혁/ 현빈
북한 총정치국장 아들. 현재 민경대대 5중대의 대위이다.
불의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원리원칙 주의자. 태어날 때부터 군인이었을 것 같은 강직한 성격이지만, 사실 예술학교 졸업 후 스위스에서 유학까지 할 정도로 재능 있던 피아니스트였다. 하지만 형인 무혁이 의문의 사고로 죽자 형을 대신해서 군인이 되어야 했다. 구닌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하늘에서 윤세리가 떨어졌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그의 세상으로 불시착한 세리를 만나면서 삶이 전부 바뀌기 시작한다.
윤세리/손예진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가 2남 1녀 중 막내따.
오빠들이 아버지에게 잘보이려고 서로를 깔아뭉개는 멍청한 전투나 벌이고 있을때, 일찌감치 독립해 독자적인 브랜드 '세르스 초이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세리스 초이스'의 대성공을 시작으로 경영 능력까지 인정받으며 승승장구 했다. 주가도 오르고, 매출도 오르고.. 손만 댔다 하면 성공뿐인 상승세 인생. 떨어진다는 건, 실패한다는 건 도대체 무슨 기분일까? 하며 내심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태어나 처음 해본 추락으로 국경까지 넘게 될 줄은 몰랐다. 스포츠의류 신제품테스트를 위해 패러글라이딩 하려던 것뿐인데, 예기치 못한 돌풍에 휘말린 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북한이다.
서단/ 서지혜
정혁의 약혼녀.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인 어머니의 외동딸로 누구보다 귀하게 자랐다. 첼로 전공으로 러시아에서 유학생활 한 뒤 10년 만에 북한으로 돌아왔다. 정혁을 좋아하고 있으며 자신이 당연히 정혁과 결혼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구승준/김정현
영국 국적의 사업가
세리와 한때 결혼까지 할 뻔 했던 사이. 하지만 세형과 사업 중 거액의 공금을 횡령해 수배 당했다, 수사망을 피해 도망가다 대한민국 경찰지 절대 따라오지 못할 곳, 북한까지 가게 된다. 공소시효 끝날 때까지 북한에 조용히 숨어 있으려 한다.
[기획의도]
대한민국 여권은 유능하다.
우리 여권만 있으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무려 187개국에 이른다.
하지만 어디나 통하는 이 여권으로도
절대 갈 수 없는 나라가 가장 가까이에 있다.
언어와 외모도 같고 뿌리도 같지만
만날 수 없고 만나선 안되는 사람들이 사는,
이상하고 무섭고 궁금하고 신기한 나라.
토네이도 타고 다른 세상으로
날아갔던 동화 속 도로시처럼..
한 여자가 돌풍을 타고
한 남자의 세상에 뛰어든다.
'잘못 탄 기차가 때로는
목적지에 데려다 준다'고 했던가?
가끔은 삶이 거대한 바람에 휩쓸려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것 같겠지만..
나만 운 나쁜 사고를 당해
낯설고 무서운 곳에 홀로 서 있는 것 같겠지만..
우리는 결국 깨닫게 될 것이다.
바람 타고 간 도로시가
오즈의 마법사를 만났듯..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어린왕자를 만났듯..
수많은 인연과 행운과
아름다운 이야기는
뜻하지 않는 불운과 불행과
불시착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으.
1.2회 방송에서는..
현빈이 북한군에게 발각될 위험에 처한 손예진을 간발의 차로 구하며 아슬아슬한 케미를 보여주었는데요. 윤세리를 구한 리정혁 둘의 마주하는 모습은 설렘과 로맨틱 했지만,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리정혁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머릿 속 계산을 빠르게 하는 모습은 로코를 보듯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녀를 돌려보내기 위한 긴급회의가 벌어지는 장면과 배고프다며 능청스럽게 고기를 원하는 행동들 역시 재미를 더했습니다.
임팩트 있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 열연이 어우러졌고, 손예진과 현빈의 설렘 케미 역시 호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