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7회는 그야말로
눈물바다 였는데요.ㅜㅜ
왜 이렇게 슬픈 사연이 많은지..
그 중에서도 김호중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가
제 맘에 콕 박혔네요.
호소력 짙은 가창력에 감성까지
듣기만 해도 눈물이..
김호중이 태어나 처음으로 눈물을
흘린 곡이라며 노래시작 전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실패 후 다시 불렀는데요.
김호준에게 신청한 사연자는
"이틀전이 장모님 기일
내일은 어머니 기일이다. 부모님이
저희가 나이 들기 전에 돌아가셔서
효도를 제대로 못한 아쉬움이
남는 달이다" 라고 했는데요.
이에 김호중은
"우린 다 이별하며 살고 있잖아요.
또 좋은 날도 있기 때문에 노래로
한을 풀어드리고 싶다"라고 위로했습니다.
노래를 마친 김호중은
"항상 이 곡을 부를 때마다 가슴속에 있던
후회들을 풀어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랑의 콜센타 7회
최고의 1분을 차지한
김호중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다시한번 감상해 보실까요?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가사>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 바람이 슬프고
내가 돌아선 하늘에
살빛 낮달이 슬퍼리
오래도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여
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 길로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외로움 견디며 살까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가슴 지키며 살까
아 저 하늘에
구름이나 될까
너 있는 그 먼 땅을
찾아 나설까
사람아 사람아
내 하나의 사람아
이 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지